설에 입으려고 다솜누비원피스와 다솜아이보리저고리를 지었습니다

옷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입고 절하고 얼마후에 보니 소매가 검게 물들더군요

몇시간을 입고 벗었더니 저고리는 물론

새로 사 입은 내복까지 전부 검게 물이 들었습니다.

명절을 보내고 조금전 전화를 했습니다. 세탁을 어찌해야되는건지 옷이 왜이런건지..

그런데 주인분이 오히려 저보고 당황스럽다고 하시네요

옷을 빨아서 입지 않았냐고

저같은 손님은 처음본다며 당황스럽다고요. 제 말에 토시하나 틀린말 있나요?

옥시크린으로 빨아보라고

제가 사진까지 보냈는데도 그말외엔 없으셨죠?

누가 속옷도 아닌 그것도 한복을 새로 지어서 빨아입나요?

그렇다면 쇼핑몰에 한줄이라도 설명을 해놓았어야하는게 아닌지요

그 어떤 주의설명도 없으셨지 않습니까?

첫세탁은 드라이를 권유한다는 말 빼고는 어떤 주의사항도 없습니다

입기전에 빨아서 입으라는 말은요

저는 의구심이 들어서 한복동호회까페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여쭈어보았습니다.

다들 저랑 같은 의견입니다.

그런 주의사항이 있었다면 충분히 설명했어야했고 그렇지 못해 저같은 손님이 있다면

먼저 그러지 못했음에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라도 하셔야했던거 아닌가요?

옷은 지어서 팔고나면 그만인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몇만원짜리 옷도 이런 일이 발생하면 처리를 해줍니다.

정말 실망스럽네요

무엇보다 저보고 당황스럽다며 저같은 사람은 처음이라는 그 말씀.

너무나 불쾌합니다.

혹여 여기서 옷을 구입하는 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세탁해서 입으세요.

돈도 날리고 상식도 없는 사람이 되고 마니까요